특허 업계 내 디자인 실무자를 위한 프로그램

목차

1. GIMP
2. Photopea
3. Autodesk Fusion 360
4. Autodesk Viewer
5. FreeCAD
6. 기타

 
저는 IT 분야의 특허가 메인 분야이지만, 디자인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성능이라도,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몇 십만 원이 더 비싼 기기를 구입할 만큼, 디자인에 진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실무상 도면 편집 때문에 여러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뤄야 합니다.
IT에 관심이 많다보니, 여러 그래픽 프로그램을 익힌 경험이 디자인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디자인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GIMP

GIMP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디자인 업무 외에도, 정말 다양한 편집 작업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PDF 편집할 때도 가끔 사용합니다(...).
 
오픈소스 프리웨어이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배워두시는 걸 강력히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무실에서 포토샵을 제공해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GIMP는 라이센스에서 자유로우니, 그냥 다운로드해서 쓰시면 됩니다.
 
포토샵에 비하면 여러모로 불편한 부분들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Adobe 프로그램과 파일 호환성 이슈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PSD나 AI 파일 등을 열 때, 레이어가 깨져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포토샵을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오픈소스 프로그램 특성상, 인터넷을 검색하면 다양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이죠.

2. Photopea

Photopea

https://www.photopea.com/

Photopea | Online Photo Editor

포토샵의 또 다른 대안입니다.
GIMP와 달리, 프로그램으로 설치하는 형태가 아니고, 웹에서 작동합니다.
따라서 인터넷만 된다면 어느 곳에서나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토샵과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유사합니다.
따라서 포토샵을 배운 분들이라면, GIMP보다 더 적응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dobe 프로그램과 파일 호환성이 좋습니다.
PSD나 AI 파일을 GIMP에서는 열면 레이어가 깨지지만, Photopea로 열면 레이어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처럼 광고가 달려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3. Autodesk Fusion 360

Autodesk Fusion 360

Autodesk 사의 Fusion 360은 2D/3D 디자인, 렌더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CAM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한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가장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능은 3D 디자인과 시뮬레이션입니다.
3D 오브젝트를 선도로 표현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디자인 실무에서는 특히 유용합니다.
 
AutoCAD 2D나 3D를 합쳐놓은 듯 범용성이 좋아서, 업무용으로서 가장 메인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독 방식의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비용은 월 약 10만 원 또는 연 약 80만 원 정도입니다.
저희 사무실에서는 유료 라이센스를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Fusion 360 for personal use 라이선스도 있으나, 기능 제한이 걸려있고,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개인이 집에서 취미나 학습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버전입니다.
예전에는 기능 제한도 없었지만, 점점 Fusion 360 for personal use 라이선스에 이런저런 제한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개인용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닌지 걱정이네요.
 
Autodesk 사의 악명(?)답게, 업무적으로 정말 유용하지만, 비쌉니다.

4. Autodesk Viewer

Autodesk Viewer

https://viewer.autodesk.com/

Autodesk Viewer | Free Online File Viewer

3D 파일을 확인할 때, 사용하는 뷰어입니다.
Photopea처럼 웹에서 작동합니다.
 
Autodesk 사의 뷰어이다보니, Autodesk 프로그램과 파일 호환성이 좋습니다.
단면도나 분해도 등도 확인할 수 있어, 간단하게 3D 파일을 확인하는 용도로는 추천할만합니다.
 
Autodesk 뷰어는 Autodesk 사에서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5. FreeCAD

FreeCAD

GIMP와 같은, 오픈소스 프리웨어 프로그램입니다.  대신, 2D 편집이 아니라 3D 캐드 프로그램입니다.
AutoCAD 3D나 Fusion 360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GIMP와 달리, 실제 실무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는 많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간단한 3D 편집이나, 뷰어 정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인터페이스가 많이 올드하고(?) 불편합니다.
특히, 곡면 모델링 부분이 어렵다는 평이 많습니다.
 
대신 오픈소스이다 보니, 아주 느리지만(?) 기능 업데이트나 관련 자료 등은 쌓이고 있습니다.
어서 기능이 보완되어서, GIMP 정도의 위치가 되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6. 기타

한국어 버전만 프리웨어인 픽픽(PicPick)이나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인 그림판 등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도 가끔은 그래픽 편집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래픽 편집은 워낙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제가 소개하지 못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유용한 프로그램이 있을 겁니다.
 

https://namu.wiki/w/%EA%B7%B8%EB%9E%98%ED%94%BD%20%EC%86%8C%ED%94%84%ED%8A%B8%EC%9B%A8%EC%96%B4

그래픽 소프트웨어 - 나무위키

나무위키 "그래픽 소프트웨어"  항목에 용도별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나무위키 페이지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결론: GIMP가 최고시다.